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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이 코로나 때문에 난리도 아닙니다.

코로나 비상이 걸린 나라의 국민들은 죄다 사재기 열풍에 휩쌰여 있습니다.

그 질서를 잘지킨다고 알려져 있는 일본마저 난리도 아니라고 합니다.


마스크는 물론 휴지 등의 생필품은 물론 재난시 필요한 비상식량과 같은 것들도 많이 사놓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질서를 잘 지킨다거나 하는건 시스템을 잘 운영하는 정부를 믿는다는 것인데 요즘 저러는 걸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아주 선진화 되어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재기를 하는게 나쁜것이긴 하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존에 대한 기본적인 속성 때문일 거라 생각 합니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전 세계적으로 비상식량 판매율이 전년 대비 10.2%로 올랐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있어야 할까요?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인간은 하루 평균 2,000~2,500Kcal, 물 3리터를 섭취해야 신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쟁이나 재난 시에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이 끊기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해지므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여 가족 수에 맞게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어떤 비상식량을 추천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1. 라면류


예전에도 우리나라 전쟁난다는 소문이 돌면 제일 먼저 사람들이 준비해 놓는게 라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릴 적부터 쉽게 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일 피해야 할 비상식량이 라면입니다.



왜냐하면 불로 끓여야 하고 물도 많이 들어갑니다.

라면 하나에 보통 550cc의 물이 소비 됩니다.


일반적인 라면은 유탕면이라하여 기름에 튀긴 면입니다.

보존기간이 다른 식품보다 길긴 하지만 최장 6개월 정도 지나면 산패가 되기 시작합니다.



전문가들은 라면 보다 소면과 같은 국수를 추천합니다.

물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보존기간도 아주 긴편입니다.

단지 밀가루와 약간의 소금으로 만들어진 소면은 건조한 상태로 잘보존이 된다면 유통기간이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전투식량


전쟁이 한번 벌어지만 많은 발명품이 나오기는 합니다.

그중 유명한 것이 전투식량입니다.

우리가 보통 부르고 있는 씨레이션(C-ration)입니다.

MRE(Meal Ready to Eat)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결정적인 단점은 맛이 없습니다.

당연히 개발 목표가 전쟁중 전투지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맛보다는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서 그렇습니다.



국내엔 발열팩에 담긴 전투식량과 비슷한 여러가지 식품들이 있습니다.

등산객들이 취사가 금지된 이후 많이 이용하는 제품입니다.


10년 이상을 장기적으로 비축할 수 있어서 뜨거운 물만 넣으면 간단하게 종류별로 먹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맛도 좋고 영양가도 있어서 요즘 많이 이용되는 식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구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통조림


나폴레옹시대 전쟁 때문에 발명이된 통조림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뚜껑만 열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발명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내용물이 조리가 되어 있어서 별다른 조리 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분을 포함한 통조림의 무게를 생각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움직이기가 그리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또한 개봉을 한후에 유통기간은 아주 짧아지기 때문에 커다란 통조림 보다는 작은 통조림이 훨씬 유용합니다.



4. 초콜릿, 사탕, 에너지 바 류


부피가 작고 열량이 높은 제품들입니다.

초콜릿 바의 경우도 간단히 고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비상식량입니다.


초콜릿 외에 비행기 등에 탑재되는 고칼로리 에너지 블록도 있는데 목마름 없이 간단히 취식할 수 있고 적은 부피로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대용으로 많이 소비하는 에너지바도 아주 유용한 폼목중 하나입니다.



5. 말린과일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선 과일이나 채소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류는 보관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건조기로 과일의 수분을 없애서 보관합니다.



수분이 없는 경우 25년 동안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평소에 과일을 조금씩 말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6. 물


밥보다 중요한 것이 물인데 밥이야 일주일 이상 굶어도 살 수 없지만 물 없이는 1주일을 넘기기 힘들다고 합니다.

물의 경우는 1인 하루 3리터 정도 소비한다고 합니다.



보통 3일 정도 비축을 말하는데 전시와 같은 상황에선 국가에서 생존용품 지원을 바랄 수 없기에 물은 많을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동을 하는 경우라면 좀 상황이 달라집니다. 

물 보다는 정수 필터가 부착된 물통이나 라이프 스트로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일지라도 오염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수 제품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것중 하나가 P&G에서 나온 정수 분말입니다.



흙탕물처럼 오염된 물 10리터에 한봉지를 넣고 5분동안 섞고 5분을 기다린 후 거름망에 거르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이 된다고 합니다.


국내엔 알약 형식으로 나오는 이 제품은 고인물이나 빗물도 99.9% 살균소독을 해준다고 합니다.

재난대비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 개인별 반드시 필요한 물품도 있을 것 같지만 대략적으로 추려보니 6가지 정도는 비축해 놔야 재해대비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지진등의 자연재해가 많아 이런 비상식량 축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유통기간이 지나는걸 방지하기 위히 롤링 스톡(Rolling Stock, 비축한 식품을 정기적으로 소비하고, 먹은 만큼 채워 넣는 방식)이라하여 재해에 대비한 비상식량으로 음료수, 컵라면, 통조림, 비스킷 초콜릿 등 보존성이 뛰어난 물품을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채워 넣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할 만한 부분이긴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