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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되는 식품에는 거의 대부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제각각 달라 어떤제품에는 판매일, 제조일만 적혀 있는게 있고 또 통조림 같은 경우는 암호해독해야 하는 수준으로 적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어떤제품은 유통기한이 있고 다른 제품엔 소비기한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정리하자면 ...

유통기한은 그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정기한을 ‘유통기한’이라고 합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시한을 뜻합니다.


이 유통기한이라는건 이 날짜 이후에 먹으면 안된다라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제조업체가 권장하는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기간을 예측해 놓은 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 했다면 좀더 사용할 수 있지만 열약한 환경에 두었을 때는 이보다 좀더 빨리 소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재료 들이 있습니다.


1. 쌀




우리가 주식으로 먹고 있는 쌀입니다.

현미와 같은 지방함량이 높은 쌀은 제외하고 일반 백미의 경우 유통기한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 정부미 같은 경우 몇년씩 묵혔다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왜나하면 그해의 쌀 수확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가 비축을 했다가 수확량이 적어 쌀값이 오르면 창고에서 꺼너애 시중에 공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 쌀 벌레도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2.꿀



꿀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바로 액체상태로 돌아와서 식용이 가능합니다.



3. 소금




이건 말할것도 없습니다.

습기에 젖으면 말려 쓰면 되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는 한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4. 간장



간장은 오래 묵은 것일 수록 맛이 깊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오래 된 것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식당이나 종가집을 가면 씨간장이라고 해서 아주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던 숙성된 간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5. 말린 씨앗




콩과 같은 말린 씨앗들은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 경험상 말씀드리자면 바로 줄기에서 딴 콩과 몇년지난 콩의 맛은 완전히 다르기는 합니다.

그래도 먹을 수 는 있습니다.

우리집의 경우 소비기간은 매우 긴편이네요...


6. 면종류



우리집의 경우 소비기간이 아주 짧은 식재료입니다.^^;

건조된 면종류 (국수, 파스타 등)은 수분이 거의 없어 부패할 일이 없습니다.

라면도 마찬가지라 방부제를 넣을 필요가 없는데 일부 소비자들은 라면에 방부제가 들어가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길던 짧던 소비기간이 있던 없던 간에 의심가는 식재료가 있으면 곰팡이가 피었는지 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요리를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