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요즘 인터넷에는 가짜 뉴스 가짜 정보들이 참 많습니다.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생활에서도 이런 가짜뉴스들이 차고 넘칩니다.

그중 끊임없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엔 새로운 가짜 정보들이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건 다름이 아니라 먹는 식재료에 따라 살찌는 부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주 구체적입니다.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살찌는 특정부위 까지 세세히 지목되어 설명을 합니다.

부위별 살찌는 음식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부위별 살찌는 음식



예전엔 특정부위만 빼는 법이 유행을했는데 이제 그런건 약발이 떨어지니 새로운 확인 되지 않은 정보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젠 부위별 살찌는 음식이 유행인것 같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특정부위가 살이찔수 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부위별 살찌는 음식을 찾아 보면 이렇게 셀수 없는 정보들이 주르륵 흘러나옵니다.

대충 살펴보니 이것도 일본에서 건너온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건너온 알수 없는 이런 정보들은 참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혈액형, 육각수, 식물에게 예쁜 소리 내기 등등 참 쓸데 없는 유사과학들이 많습니다.

이번엔 부위별 살찌는 음식이 넘어 온것 같습니다.



일본에선 2017년 부터 유행(?)하고 있는 부위별 살찌는 음식이라는 유사과학이 한국으로 들어 온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보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출처를 찾아봅니다.

거의 대분의 허위정도들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유행하고 있는 부위별 살찌는 음식 또한 출처가 없습니다.

의학적 근거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의학적 근거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원하는부위만 찌울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원하는 부분만 빼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효과 확인

이번에 돌아다니고 있는 부위별 살찌는 음식을 먹고 실제로 그런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를 확인해 보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사례가 없습니다.

마요네즈를 먹었더니 무릎 뒤 살이 마구 찌더라 하는 증명된 사례가 없습니다.




실사례에서 살펴보면 태어날때 다른 환경에서 자라게 된 일란성 쌍둥이들의 사례들이 많습니다.

먹거리 등을 포함한 자란 환경이 완전히 다르지만 성인이 되어 만나 보니 키나 몸무게 등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71030/8505861/1


미국에서 실험관찰 대상으로 각각 다른 집으로 입양돼 자란 일란성 쌍둥이 자매에 대한 뉴스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비슷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나 각각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다가 25년 만에 재회한 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만난 순간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듯 따로 떨어져 다른 환경에 살았던 두 자매의 모습을 보면 신체적 특징이 아주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닌다고 정설이 아닌 황당한 거짓말들이 많습니다.

이런 글들을보면 대부분 광고와 연관이 되어 있거나 자기 블로그 조회수를 올리려는 블로거들입니다.


살을 빼려면 활동량보다 덜 먹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