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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일본 불매운동

2019. 7. 6. 05:53

일본 불매운동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뭉치고 있습니다.

이번엔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로 생긴 무역 분쟁이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아베 정부가 한국을 무시하고 자기 선거 전략등으로 맘대로 행동한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일본 불매운동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일어나다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벌어진 일본 불매운동은 좀 달라 보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일본 정부가 한국을 무시하고 건드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은 쉽게 사그러 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사유가 한국이 북한의 무기개발에 전용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참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이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감정을 참 잘도 긁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엔 벌써 보이콧 재팬(Boycott Japan) 포스터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표적으로 긴장하는 기업 중 하나는 유니클로 입니다.

유니클로는 전범기 디자인의 의류를 판매하면서 예전부터 미운털이 박힌 일본의 SPA 기업입니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인기가 많아 지난해 매출 1조3732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는 이젠 이런 호황의 실적을 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인지 뜬금 없는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세일을 한다고 예전처럼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이 많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일본 불매운동 경과


일본 불매운동을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리스트가 만들어지자 모나미, 하이트진로, 신성통상(탑텐이라는 SPA의류)의 주식이 급등을 했습니다.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아 여행사 주가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몇몇 식자재마트에선 일본산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진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때문인지 맥주의 매출량이 지난주에 비해 증가한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산 맥주 매출량은 13%p 가량 감소했다고 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일본기업이라고 오해 할까봐 해명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을 한다고 해서 일본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 소비재 시장에서 일본의 제품이 크게 차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반도체 재료등의 원자재가 우리나라 주요 수입품목입니다.

그렇더라도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이렇게라도 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우리국민들은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불매운동 효과


첫번째, 일본의 아베 정부가 한국을 만만하게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는 지지율이 떨어진다거나 위기상황이 발생할때 마다 한국이라는 '치트키'를 사용합니다.

이게 나름의 효과는 있어서 항상 준비하고 있는 카드입니다.


실제로 이번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인해 아베정부의 지지율은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기업의 매출이 줄어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이라는 카드를 꺼낼때 조금이라도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두번째, 우리나라 기업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이렇게 연합을 해서 행동한다는 걸 보여 준다면 아무래도 기업 운영의 정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발생한 사례가 남양유업입니다.

2012년 부터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남양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게 먹혔습니다.

선두를 차지하던 남양이 매일유업에게 선두자리를 빼았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남양의 제품에는 남양유업이란 글자를 가능하면 작게하거나 안보이는데 두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1+1행사를 가장 많아 한다고 합니다.




세번째, 한국인 직원들의 피해도 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직접적인 피해는 오히려 일본의 본사나 일본인 직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일본 브랜드의 국내의 지점이나 지사 혹은 수입, 유통, 판매하는 업체의 한국 기업이나 한국인 직원들이 먼저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편에선 일본 브랜드를 들여오는 기업들은 이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있습니다.




<출처 http://eastsea.co.kr/japanboycott/>


일본 불매운동 실효성이 없을까


실효성이 없다는 건 그 전에 팔던 물건만큼 못팔았는데도 이익이 이전과 비슷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는 일반 불매운동시 보통 기업들이 주장하는것과 같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시 영향을 받는다고 기업들이 인정을 하면 스스로 불매운동의 효과를 증명해주는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효과가 없다'라고 말하는게 당연합니다.




열 사람이 사던 것이 한두명만 줄어도 그것은 매출 감소입니다.

일본 불매운동의 목적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일본 브랜드의 매출의 감소입니다.

매출이 '0'이 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일본 브랜드의 이미지 하락 역시도 불매운동이 가져오는 타격입니다.

당연히 하지 않는 것보단 하는 것이 타격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유니클로의 세일이나 코카콜라의 해명을 보면 어느 정도 이를 반증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불매운동 문제점은


일본 불매운동은 개인의 신념에 관련한 문제로, 선택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여하지 않는다고 무조건적 비난을 하고 있는 점은 문제가 있습니다.


양국 간 감정의 골을 더더욱 깊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나라든 옆에 붙어있는 나라와 친한 나라는 없습니다.

서로 물어 뜯고 뒷통수도 치고 지내온 역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영원한 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국제사회는 냉정합니다. 힘있는 나라가 곧 법이 되는 세계입니다.

이를 정치적으로 얼마나 잘 풀어나가야 하는것도 우리나라의 숙제일 것입니다. 




일본 불매운동 전망은


일본 불매운동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로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보입니다.

일본의 온라인상에서는 조롱섞인 비난을 쏟아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이 수출규제 정책에 대해 손을 보지 않는한 생각보다 오래 갈것 같습니다.



일본아이들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웨이퍼랑  블랭크 마스크가 4,5번째로 수출규제를 예상한 품목이라 합니다.

점차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을 늘릴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일본 불매운동은 힘을 받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