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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잘 사용하는 팁이 있습니다.

아직 6월인데 벌써 날씨가 한여름 날씨입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하게 더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을 많이 사용해야 할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여름철 전기요금을 월 1만원씩 감면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이 한국전력공사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되었습니다.

에너지 절약보다는 한전수익때문입니다.

기업에 공급하는 전기료를 조정하면 간단할 것 같은데 역시 한전은 사람보단 기업을 우선하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 한대 돌리는 전력량이 선풍기 30대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비싼 전기를 사용하는 에어컨  절약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에어컨을 약하게 틉니다.



전기세를 아끼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같이 사용할것을 권장합니다.

선풍기를 사용하면 온도를 1~2도 더 높아도 냉방효과는 비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실내 적정온도를 26도로 맞추시면 좋다고 합니다.

당연히 온도를 더 낮추면 전기를 많이 먹게 됩니다.

믿거나 말거나 사람이 쾌적하게 견딜수 있는 최고의 온도가 26도라고 합니다.


2. 커튼을 치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집 구조는 대부분 남향이 많은데 한여름 햇볕이 들어오는걸 커튼이 막아줄 수 있습니다.

커튼을 치는 것 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환기가 되지 않도록 창문을 다 막아주어야 합니다.


3. 에어컨 실외기 앞에 장애물은 치우고 실외기에 그늘막등을 설치해 줍니다.



에어컨 실외기는 뜨거워진 냉매를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뜨거워지기 쉬운데 이를 식혀주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외기 과열은 화재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벽체와 최소 10cm이상 떨어뜨려 설치하여야 하며 에어컨 사용시간의 적절한 조절과 실외기 내부에 먼지 등 이물질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4. 처음 에어컨을 켤땐 강력냉방으로




에어컨은 전원을 켜고 처음 가동할때 전기소모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력냉방으로 집안온도를 낮춘 다음 약하게 작동시켜 온도를 유지하는게 효율적이라 합니다.


5. 제습기능보단 냉방으로 



여름 장마철이면 온도보다는 습도 때문에 더 덥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사용하면 좋은데 제습이나 냉방이나 전기 소모량에선 별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에어컨을 끄기전




에어컨 사용후 10분정도 송풍시간을 두어 에어컨을 건조시키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다음번 사용할때 이상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냉각핀에 있는 습기가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생겨사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에어컨을 키고 달리다 바로 시동을 끄는게 아니라 도착하기 10분전 쯤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만 해놓아야 자동차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7. 에어컨 필터 교체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자주 교체해주지 못하는게 필터입니다.

필터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깨끗한 공기를 순환시키지 못할 뿐아니라 이로인해 전기도 더 많이 잡아 먹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에어컨의 매뉴얼에 있는 교체주기에 따라 교체해주고 망은 항상 깨끗이 세척해 두어야 에어컨 절약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2주에 1번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는 것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에어컨 절약(전기세)하는 방법입니다.


더위때문에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더더운 경우가 많은게 한여름입니다.

샤워후 에어컨 아래서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하면 참 평화로울것 같은데 전기세 생각 때문에 에어컨 사용에 대한 스트레스를 더 받을지 모릅니다.

전기세 누진제가 빨리 개편되어 편안하게 에어컨을 맘껏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