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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는 미국에서 탄생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바지의 한 종류 입니다.

한국인들도 청바지 한두벌 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청바지는 처음엔 사람들이 매우 꺼리던 옷이었습니다.

상류층이 입는 옷이 아니라 작업복으로 출발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청바지가 자유로움, 저항, 해방 등의 상징으로 표현되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발전한 청바지는 일반인이 접근하지 못할 고급의 브랜드 부터 시장표까지 다양하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청바지에 대한 유래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청바지 세탁 그리고 관리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청바지의 유래


이런 청바지의 유래는 미국의 골드러시 때문에 생긴 제품입니다.

독일 출신의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최초로 개발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골드러시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몰려가던 시기 였습니다.


리바이스는 텐트를 만드려다 직원의 실수로 파랗게 염색이 된 악성재고 천으로 바지로 만들었고 보다 튼튼한 바지를 찾던 광부들은 이 튼튼한 바지를 좋아했습니다.

그 예상은 적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옷이 잘 안 망가지고 탄탄해서 외부오물도 옷에 많이 침투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강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마디로 값이 싸고 아무렇게나 마구 입을 수 있는 옷이라서 대박을 친 것입니다.



이 데님 소재는 공장 노동자들의 작업복으로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쉽게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한 노동자의 부인은 재단사 제이콥 데이비스를 찾아가 잘 찢기지 않는 바지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데이비스는 주머니 모퉁이나 지퍼 아랫부분과 같이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점에 리벳을 박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후에 리바이 스트라우스와 동업을 하게 됩니다.



리바이스의 상표를 보면 말두마리가 청바지를 당기는 그림이 있습니다.

그만큼 튼튼한 옷이라는걸 강조하는 그림입니다.

하지만 광부가 입는 옷이라는 편견으로 대중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930년 이후로 청바지를 향한 시선은 180도 변했습니다. 

서부 영화가 인기를 끌며 청바지 대중화 시대가 오게 되었습니다.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청바지를 입고 나온 제임스 딘의 영향을 받아 거리에는 너도나도 청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광부들의 작업복에서 '자유, 반항'의 상징으로 거듭나며 일반인들도 즐겨 입는 평상복의 개념이 생긴 것이죠.

이맘때 쯤 우리나라에도 '청통맥'이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청바지에 통기타에 맥주라는 젊은이들의 문화라는 뜻입니다. 


청바지 세탁/관리방법


예전부터 논란이 되는 말 중 하나가 "새것 그대로 입고 싶다면 청바지를 세탁하지 말라"라고 합니다.

리바이스 사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사람이 흘리는 땀이 데님을 입는 사람들에게는 물빠짐을 빨리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고

옷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냄새의 주범이 됩니다.

청바지 역시 인체 부산물을 오랫동안 축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부패하기 마련이고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여름에 보관하는 것은 미관상, 위생상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청바지 세탁방법 #1 : 소금물에 담궈놓기


청바지 구입 직후 하루동안 소금물에 담궈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소금물에 청바지 염료를 고착시켜 세탁을 하더라도 청바지 물 빠짐을 방지해 줍니다.

따라서 청바지 색깔을 보다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습니다.


청바지 세탁방법 #1 : 세제는 중성세제


올바른 청바지 세탁법은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청바지 물 빠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바지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퍼와 버튼을 모두 채워 뒤집은 다음 세탁기를 사용해 짧게 헹군다.

이 때, 뜨거운물을 사용하기 보다 찬물세탁이 좋습니다.


청바지 세탁방법 #3 : 세탁망에 넣기


청바지가 물이 빠지는 이유는 물이 닿는 것이 아닌 마찰 때문에 염료가 벗겨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세탁을 할 때는 마찰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가장 추천 드리는 방법은 청바지를 뒤집은 다음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해주시는 방법​입니다.

손빨래로 살살 빨아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청바지 관리방법


세탁을 완료한 다음에는 직사광선이 아닌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면 옷들과 마찬가지로 직사광선은 내구성에 손상을 줍니다.




청바지 세탁방법도 중요하지만, 관리 보관방법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접어서 보관하면 자국이 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