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 먹는 음식 7가지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인생의 행복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음식재료와 요리가 존재하지만, 나라별로 먹는 음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여행하는 즐거움중 하나는 그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또한 여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어떤 나라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 다른 나라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식재료 이기도 합니다.

먹지 못해 버려왔던 재료를 다른 곳에서는 음식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소꼬리가 대표적인 경우 입니다.

한국인들은 좋아하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별로 먹을 생각을하지 않습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다 보니 거부감이 들 수 있겠지만, 각 나라에서는 최고의 음식이라 손꼽히는 음식도 있습니다.

푸아그라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도 우리만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번데기 등 혐오(?)식품을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먹는 식재료 중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봤습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1. 콩나물

콩나물은 콩을 많이 소비하는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먹을 것 같았는데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만 먹는 음식입니다.

오히려 콩나물과 비슷한 숙주나물이 아시아 전체에서 먹는 음식입니다.

콩나물은 숙취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해서 먹기도 하고 그냥 반찬으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표적인 한국음식입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2. 간장게장

게 요리는 전세계에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장에 부어 저장해 먹는 조리법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요즘 간장게장의 맛을 알고 많이들 먹는 한류 식품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며칠전 강남에 있는 유명한 간장게장전문점을 찾아 갔는데 중국인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날것을 먹직 않는 중국인들에게도 간장게장은 유명한 음식이 되었나 봅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3. 양념치킨

치킨은 전 세계에서 안먹는 나라가 없는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양념치킨을 맛보면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특히 몇년전 드라마를 통해 치맥(치킨과 맥주)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한류 문화 양념치킨과 더불어 치맥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4. 도토리묵

아시아권 나라 중에서 몇몇 곳은 묵을 쑤어서 먹기는 합니다.

그러나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로 역사가 아주 오래된 음식입니다.

또한 흉년으로 시달리는 백성들을 살리는 구황식품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등산로 주변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5. 미더덕

미더덕은 전 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산물입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먹습니다.

먹기 시작한건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생긴게 더덕과 비슷하다 하여 미더덕이란 이름이 붙여진 음식입니다.

오돌오돌한 모양처럼 오도독 씹으면 뜨거운 육수가 입안에서 터지는 재미가 있는 식재료 입니다.

해물탕이나 해물찜에서 빠지면 안되는 식재료가 미더덕입니다.

한국인의 소비가 워낙 많아 요즘은 미더덕 대신 가격이 저렴한 오만둥이가 식탁을 대신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6. 깻잎

한국사람들이 동남아에 놀러가서 잘 못먹는 향신료가 고수입니다.

그러나 깻잎은 고수보다 더 독한 향 이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두 꺼리는 향신료가 깻잎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깻잎을 즐겨 먹지만, 전 세계적으로 깻잎을 먹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에는 깻잎 비슷한게 있고 터키의 한 지역에서도 먹는다고 하지만 한국의 깻잎과는 많이 다릅니다.

몇년전 중국 출장갔을 때 한식집에 데리고 가서 깻잎향을 맡아 보게 했더니 기겁을 하던 중국현지인이 기억납니다.

한국인만 먹는 음식 7. 산낙지

산낙지는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 중 가장 혐오하는 음식으로 손꼽힙니다.

꿈틀거리는 낙지를 통째로 먹는 모습과 외국인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그래서인지 이건 우리나라사람들 중 못먹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올드보이에서 낙지를 물어뜯는 장면이 CG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없어서 못 먹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

먹은 음식가지고 미개하다 또는 우월하다를 나눌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개고기를 먹는다고 미개한 나라이고 푸아그라를 먹는다고 해서 우월한 문화를 가진 건 절대 아닙니다.

먹은 음식은 그나라의 자연 기후와 사람들의 특성, 역사 등이 섞여 나온 식문화입니다.